![]() ★ 그림설명; 왓트만 지에 금분과 아크릴 물감 등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밤의 길이가 조청 엿처럼 길다는 동지를 바라보고 있다. 겨울밤이 너무 길어서 그런 가~~ 자다 깨다가를 여러 번 반복한다. 잠에서 깨~· 창을 열고 밤하늘을 바라보면~~ 겨울 밤 하늘에 웅크리고 앉은 달이 슬픈 모습으로 창백하다. 아주 오래 된 내 친구는 바짝 마른 갈대를 보면 성냥불을 댕겨 불을 붙여보고 싶다고 했다. 화실을 접는 날~~· 화실 모퉁이에 있던 갈대 묶음에 불을 댕겼다. 갈대에 붙은 불은 춤을 추지도 노래를 부르지도 않고 신경질을 내며 <탁~~탁> 소리 질렀다. 겨울 들판에 남아 있는 갈대와 억새~~그 사이로 어릴 적 친구가 보인다.~~보고 싶다. ^^* ●12월의 셋째 목요일에~~ <겨울에 태어난 ~~ ^^* 눈처럼 하얀~~~당신~~!>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 엄마가 계셨으면 이른 아침 전화통에 불나게 목소리를 날리셨으리라~~ <얘 ~~에미야~~~그래 미역국은 먹었니~~? 너를 낳던 날 눈이 너무나 많이 왔는데, 그리고 아주 추웠는데~~ 그래서 네 성질이 그렇게 재랄스러운가 보다. ^^* > 엄마가 계셨더라면~~이제는 내 손으로 ~~~ 소고기 굵게 썰어 푹 끓인 미역국을 보온병에 담아 들고 뛰어 갔을 텐데~~~ <엄마~~저 낳아 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눈물이 나도록~~고마워요> 12월의 셋째 목요일인 12월21일이 바로 내 생일이다. ^^* 울 엄마대신 ~~당신이 내 생일 축하 해 주실래요~~? ^^* 12월의 셋째 목요일~~보고 싶다고 조르는 이가 있다면~~ 무조건 얼굴 보여주는 날이 되시길...^^*그리고 행복해지기~~~아셨죠? 하도 열고 닫아 문고리 주변이 참새 머리처럼 벗겨졌다. ^^* 쩍~~쩍 갈라진 토담의 벽이 정스럽게 보인다. 문에 기대어도, 담에 기대어도 엄마 냄새가 날 것 같다. 모녀사이일까~~~~! 누구를 마중나와 서 있는 것일까~~~~~! 기다림은 그리움이라고 하던데~~ 바람이 잠잠한 틈을 타~~ 모녀가 마실 나왔나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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