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리기

금화마을의 살구나무.

유쌤9792 2021. 6. 30. 18:29







지난 일요일엔 노란 살구가 나무에 너무 많이
달려있어서 나뭇가지가 축 쳐져있더니
오늘 보니 그 많던 살구가 다ㅜ땅으로 떨어졌다
요란한 소나기가 살구를 몽땅 땅으로 내동댕이쳤나보다.

내 어릴 적엔 살구 따러 대 소쿠리 들고 살구 나무 아래로
모였던 때가 있었다.
간식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엔 나무에 달린 살구. 앵두가
모두 우리의 간식거리였다

누구도 눈길 주지 않는 살구나무.
살구 비가 내리던 날. 혹 땅이 흔들렸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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