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들은 꽃이 먼저 피고 나서
잎들이 무작위로 튀어나온다
그중 개나리의 잎은 초록색으로 너무 예쁘다.
짧은 시간 가느다란 가지에 노란 개나리가
총총하게 매달리더니
초록의 잎사귀에게 자리를 양보하다.
봄은 오고 여름은 보내야만 한다는데
토끼 꼬리처럼 짧디 짧은 봄날은 늘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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