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활동/청춘대학: 재능기부 미술

후배가 남편에게 주는 기도문 1

유쌤9792 2025. 4. 27. 09:32


부부로 연을 맺어 함께 살아 온 세월이
30 년이 넘으면
서로의 존재는 자신의 몸무게 같기도 하고
그림자 같기도 하다.

굳이 싫어할 감정도 좋아할 감정도 다 섞여서
무덤덤한 평온의 평행선의 간격을 유지하게 되다
이것을 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연의 끈은 굵던 얇던 진지하며 질기다.
부부로 만나 자녀들을 두고 함께 산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후배가 남편을 위해 만든 기도문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