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그림 겨울하늘을 붙잡는 붉은 노을이 너무 짙다. 거리를 휩쓸고 지나가는 바람은 차갑다. 봄을 부르는 바람은 너무나 뾰족하여 목을 감싸도 손을 주머니에 넣어도 따갑고 시리다. 하늘을 처절한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노을도 순식간에 사라져 어둠이 내리려한다. 넝쿨나무 끝에 매달린 눈꽃이 떨어지니 새들은 하염없이 바라보다. 우리는 알고도 알지 못하고도 기다리는 것이 많은데 무엇을 기다리는가! ● 2025년 2월의 셋째 목요일에~~ 일주일에 한번은 동네 도서관엘 간다. 주말엔 도서관의 열람실에 앉을자리가 없다. 비교적 잘 꾸며진 열람실이라 자리를 잡고 앉으면자리가 쉽게 나질 않는다.그래서 책을 빌리면 서둘러 도서관을 빠져나온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