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커피숍 우리 동네에 무인 커피숍이 생겼다. 산책하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커피숍에 들러서 디카페인 아이스커피를 산다. 언제부터인지 오후에 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밤을 말똥한 정신으로 꼬박 새운다. 몸속도 노화에 맞춰져 카페인커피를 오후에는 거부를 한다. 그래서 또 슬프다. 나이 듦을 실감할 때마다 조용히 순응한다. 젊어도 봤으니 억울하지는 않지만 약간 슬프다. 투정 부리기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