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리기

연극 - 사랑해요 당신

유쌤9792 2018. 5. 11. 15:27

 

 

 

우리가 사는 것 그 자체가 연극이다

 

우리의 생활은 연극의 막과 막이 길기도하고

암전없이 너무 빠르게 다음 장면으로 이어진다

오랜만에 지인의 초청으로 연극을 보다.

 

<사랑해요 당신은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노부부 그리고 자식들. 그리고 치매를 앓는 아내

그 아내와 함께 삶의 호흡을 이어 나가는 남편.

 

<사랑하기란 ? >형태와 방법이 달라 다른이들의 눈에는

고집과 무관심으로 오해를 받을수도 있다.

그러나 오래 함께 산 부부에게의 사랑은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고 마음을 열어 함께 해 주는 것이다.

 

노련한 연기자들의 연기라서인지 아주 친근한 느낌으로

연극에 몰입 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나이는 그냥 드는게 아닌가 보다.

 

연극을 본 느낌 :

우리의 의지로 안 되는 것이 생노병사다.

사는 날까지 그 끝이 보이는 날까지 잘 살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해 내야하는 특명이다. 또 부부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동아줄로 단단하게 묶여있는 관계이기에 그 누구도 그 끈을

잘라 낼 수가 없다. 본인들 일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