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요리도 예술

파래 무침과 굴소스 버섯 볶음

유쌤9792 2019. 1. 25. 18:30

 

 

요즘 해 먹을 반찬이 마땅하질 않다.

 

여러 가지의 밑 반찬도 종종 먹으면 좋으련만

입이 짧아서인지ㅠ자라온 환경 탓인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음식에만 젓가락이 간다.

그러니 거의 매일 음식을 만들어야한다.

 

내가 직장에 다닐 때에는 별 말 없이 아무거나 잘 먹더니

내가 퇴직을 하고 나니 식사시간만 되면

<오늘은 뭘 -~~~ 먹나 !> 한다. 얄미워!!! 우리 집 남자.

 

나물 종류며 즉석에서 만든 뚝배기 밥과 뚝배기 된장 찌개를

좋아한다. 한 두번 먹은 음식이 식탁에 오르면

밥에 물을 말고 김을 꺼낸다. 그리고 하는 말.

< 목에 잘 넘어가라고 물 밥 먹는거요. 물 밥에 김은 아주 잘 어울려>

한다. ㅋㅋㅋㅋ 가끔은 못 본 척하지만 얄밉다.

 

만들어 놓은 반찬도 냉장고에서 찾아 먹지도 못하니 ~~~ !!!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그래도 우리 집 남자. 라면과 자장면 등은 아주 잘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