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요리도 예술

봄 동으로 겉절이하다

유쌤9792 2020. 2. 11. 00:46

 

 

 

 

봄 동을 적당하게 잘라서 물에 한 번 씻는다.

어느정도 물기가 있어야 소금에 절여진다.

 

딱 한 두끼 먹을 양만 무치는 것이 좋다.

 

봄 동이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흐르는 물에 씻는다

채반에서 물기를 뺀 다음 손으로 짠다.

 

고추가루. 파. 마늘. 참기름. 깨. 설탕 약간. 등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준다.

식초를 넣어 먹기도 하는데 식초를 넣을 때엔

참기름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집도 있지만 나는 소금 간만 했다

 

 

봄 동은 봄을 듬뿍듬뿍 담고있는 채소다.

유가농 봄 동은 모양이 거칠긴해도 맛은 부드럽고

고소하다.

요즘 봄 동으로 겉절이를 해 먹으면 꿀 맛이다.

새로 막 지은 밥에 봄 동 겉절이면 행복해 진다.

 

 

봄 동의 잎은 우리 하트가 시식하다.

우리는 줄기로 겉저리를 해서 먹다. ㅋㅋㅋ

그래도 불만은 없다. 12 살의 노령 토끼가 갑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