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가족이야기

딸에게 받은 꽃다발.

유쌤9792 2022. 12. 5. 07:31


딸이 우리 집에 오는 길에 꽃다발을 사와서
나에게 안겨줬다.
근래애 처음 받는 꽃다발이라 받으면서 심쿵했다.

은은한 국화 향이 잔잔히 퍼지다
오래 간직하려고 물에 담그지 않고
내가 늘 앉는 의자 뒤 벽에 매달다.

꽃다발 선물은 누구에게나 작은 흥분과 미소를
안겨주는 듯하다.

딸이 나에게 선물한 꽃다발.
내 기억으로는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더 좋다.

요즘 내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기침이 심해
고생을 하기에 < 엄마 !! 힘 내셔요> 하는
메세지인가 보다.

<고마워 딸. 잔잔한 네 사랑의 표현에
엄마가 심쿵했다. >
국화 향기가 오래도록 나에게 행복감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