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쌤9792 2023. 11. 19. 22:14


손자가 오늘 아빠와 둘이서만 우리 집엘 왔다.

한 달에 한 번 딸에게 온전한 휴가를 주기 위해서 사위가 아들을 데리고 본가에 가서 자고 온다.

우리 사위 기특하다.
매 달 하는 일이지만 내가 더 행복하고 감사하다.

손자가 엄마도 찾지 않고 본가에서 어른들과
자고 오늘 외가로 넘어왔다.

이른 아침형인 손자에게 낮잠을 권하고
내가 그 곁에서 두 시간 넘게 지켜보고 곁에
있었다. (ㅋㅋ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손자 바라보며 지낸
주말이다. 손자가 좋아하는 점심.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도 힘이 들지않았다. ㅋㅋ

손자가 낮잠을 자는 두 시간동안 집 안은
정적으로 시간이 멈춘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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