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00세의 학교 나무와 집
학교를 재 건축하면서 100년의 수령을 가진 플라타나스 나무가 생을 마감했다.
우리 아이들이 그 나무 아래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즐거워 했던 나무다.
오랜 세월 학교의 개교와 함게 말죽거리의 역사를 그대로 문신처럼 지닌 나무다.
그 나무의 뿌리를 다듬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겨 주게 하기 위해
노 선배가 나무를 다듬고 나무에게 집을 만들어 줬다.
우리 아이들의 노선배님의 마음이 나무와 함께 살아 있는 곳이다.
비.바람 그리고 볕을 피해 아이들과 벗이 될 느티나무의 뿌리.
오고가며 나무를 어루만진다. 그리고 마음 속의 염원을 한 개씩 들려준다.
100년도 다 살지 못하는 우리 사람들에게 의지를 주는 나무.
언주초등학교의 100세 플라타나스 나무의 뿌리~~ 가슴이 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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