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언주초등학교/2010.학교이야기

수령 100세의 학교 나무와 집

유쌤9792 2010. 7. 5. 08:42

 

 

 

 

 

 

 

 

 

수령 100세의 학교 나무와 집

 

학교를 재 건축하면서 100년의 수령을 가진 플라타나스 나무가 생을 마감했다.

우리 아이들이 그 나무 아래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즐거워 했던 나무다.

 

오랜 세월 학교의 개교와 함게 말죽거리의 역사를 그대로 문신처럼 지닌 나무다.

그 나무의 뿌리를 다듬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겨 주게 하기 위해

노 선배가 나무를 다듬고 나무에게 집을 만들어 줬다.

 

우리 아이들의 노선배님의 마음이 나무와 함께 살아 있는 곳이다.

비.바람 그리고 볕을 피해 아이들과 벗이 될 느티나무의 뿌리.

오고가며 나무를 어루만진다. 그리고 마음 속의 염원을 한 개씩 들려준다.

 

100년도 다 살지 못하는 우리 사람들에게 의지를 주는 나무.

 

언주초등학교의 100세 플라타나스 나무의 뿌리~~ 가슴이 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