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빌리기(7.11~7.25) 날씨가 더워서 모두 피서를 도서관으로 왔나 보다. 열람실이 독서하는 사람들로 꽉 찼다. 신간도 많이 들어왔다. 책을 고르기가 무섭게 도서관을 빠져나오다. 한 낮의 태양열은 화로를 품고 걷는 것과 같다. 양산으로 해를 이리저리 가려도 덥다. 빌린 책의 무게가 어깨를 누르다. 내 키가 자꾸 작아지는 것은 무거운 물건들을 자꾸 메고 다녀서인가 보다. 잠시 쉬어가기/책 이야기 2025.07.12
저녁 산책 후 멈추는 곳 산책을 하는데 덥다 바람이 다 어디로 숨었길래이슥한 밤인데도 밖은 열대야로 숨이 가빠지다. 달은 구름에 가려진 상태로 상가들의 불빛들이 달을 대신한다. 더울 때도 된 7 월이다. 낮엔 집에서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었다. 주말이라 낮잠도 잤다. 하루 종일 뒹굴었더니 밖의 공기가 그리워서산책을 나왔는데 덥다 더워.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냉커피 한 잔 하다. 그리고 엄청 시원한 커피 집에 잠시 머물다. 늦은 밤이라 인적도 뜸하다. 그런데 매장에서 독서 중이 젊은이가 벗 되다. 잠시 쉬어가기 2025.07.06
영화보기 쥬라기월드 폭염에 영화관으로 피서를 오다. 영화도 무시무시한 공룡이야기다. 공룡영화가 우리나라에 1991년에 처음 들어왔다. 그 당시 대림동 도신초교에서 6 학년 담임을 하던 때였다. 여름에 우리 반 아이들은 공룡영화를 보고와서 여름 내내 공룡이야기에 빠져 살았다. 그 후에 본 공룡 영화의 충격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2025년의 공룡영화는 어떨지 궁금하다. #공룡영화#로테시네마# 영화 본 후의 느낌:너무 재밋다. 경치도 볼 만하고 구성. 짜임새도 공들여서만든 영화다. 지루하지 않게 잘 감상했다. 잠시 쉬어가기/영화이야기 2025.07.04
책 빌리다(7.3~7.17) 더위에 피서하기 아주 좋은 곳이 도서관이다. 평일이라 도서관도 한산하다. 신간으로 빌리다. 오래된 책도 빌리기에 책을 소독기에 넣었다. 도곡1동 도서관에는 신간이 늘 부족하다. 그래도 집과 가까운 곳에 있기에자주 드나드는 나의 놀이 공간이다. 평일에는 저녁 10 시까지 운영하기에 감사하다. 잠시 쉬어가기/책 이야기 2025.07.03
오리엔탈백합 향기가 대단하다. 화단 그득하게 백합이 입을 모으고 있다. 순간 확 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묘한 붉은색으로 매혹적이다. 향기 또한 고혹적으로 주변을 흔들다. 순식간에 사라질 오리엔탈 백합꽃이다. 아름다움도 순식간에 사라지니 영원한 것은 생각 속에 남겨지는 흔적뿐이다. ~~~~~~~~~~~~~~~~~~~~~분류속씨식물문 > 백합강 > 백합목 > 백합과(Liliaceae)백합의 한 종류. 일본에 자생하는 백합종 간 교잡으로 만든 품종을 일컫는다. 다른 계통보다 꽃과 잎이 크고 향기가 강해 원예용으로 인기가 있다. 잠시 쉬어가기 2025.07.02
양재동 도서관에서 피서를 하다 더위를 머리에 이고 산책 중이다. 양재동 도서관엘 오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모두 도서관으로 피서를 왔나 보다. 밖은 폭염이다. 숲에 앉아도 덥다.도서관은 넓고 커도 사람이 많아도 시원하다. #양재도서관에#모두피서중#더위속 잠시 쉬어가기/책 이야기 2025.06.29
양재숲속 도서관 양재숲 속 도서관. 도서관 앞의 숲에도 야외도서관이 성행 중이다. 숲이 도서관이며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 들어있다. 더위도 한 성질 한다. 낮시간 중 가장 더운 시간이다. 바람도 숨었나 보다. #양재숲속도서관#사람들은숲에서피서중#나는덥다#물이라도가져올것을도서관 앞의 숲에도 야외도서관이 성행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 들어있다. 더위도 한 성질한다. 낮시간중 가장 더운시간이다. 바람도 숨었나보다. #양재숲속도서관#사람들은숲에서피서중#나는덥다#물이라도가져올것을 잠시 쉬어가기 2025.06.29
영월 동강과 달팽이 여름의 동강 풍경이 왔다. 이른 아침에 동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는 지인. 마음은 강을 따라 늘 이리저리 움직인다지 동강 근처 밭을 탈출한 달팽이가 찍혔다. 달팽이도 산책을 나왔나보다. 큰달팽이의 모습을 보니 식구들은 어디에 두고 홀로 산책 중인가! 잠시 쉬어가기 2025.06.27
후배가 만든 오이소박이 이웃에 사는 후배는 김치 담그는 솜씨가대단하다. 김치 만들기가 힘도 들고 거추장스러운데후배는 그런 일들을 다 감수한 채 오이지. 오이소박이. 알타리김치를 만들어서 나에게도 가져다준다. 얻어먹어서 좋기는 한데 염치가 없어서 큰일이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요리 중에서도 으뜸이다. 간간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 김치 덕분에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아껴서 먹느라고 조금씩 꺼내 먹는다. 냉장고에 김치가 자리 잡으면 든든하다. 고마우이. 염치없이 잘 만 받아 먹어서 미안해! 잠시 쉬어가기 2025.06.24
영월의 앵두는 보석이다. 들판에 홀로 핀 앵두는 영월의 보석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날씨가 길러내는 앵두다. 우리 아파트의 앵두는 피는가 하더니약을 치고 나서는 뭉그러졌다. 영월의 보석 같은 앵두를 따서 노부부가마주 앉아서 먹겠지 !자연이 주는 선물도 누가 받느냐에 따라서다른 듯하다. 영월의 물소리 잠시 쉬어가기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