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식당은 비교적 다양한 음식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토요일까지는 이용할 수 있는데 일요일엔식당이 문을 닫는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주말에 이마트로 쇼핑을 왔다가 점심식사를 단골로 했었다. 아이들이 다 자란 후부터는 이마트로 장 보러올 일이 사라졌다. 아이들의 주말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었다.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우리 부부가 종종 이마트에 와서 돈카츠를 먹고장을 보곤 한다. 장 보는 일이 재미나지 않고 지치기만 하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라 우리 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