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폭우와 번개 천둥이 한꺼번에 표현되다.
새벽하늘로 번쩍거리는 번개가 공포영화 같다.
하늘 가득하게 걸려있는 달은 번개를 무시하다.
한 쌍의 새는 폭우 밑에 섰다.
비에 젖지도 않은 모습이 너무 선명하다.
초록으로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나무숲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여름이 소리 없이 허물어지고 있다.
폭우가 한 번씩 세상에 뿌려지고 나면 더위도 죽으리라.
곧 여름의 주검 앞에서 통곡을 할 것 같다.
● 2025년 8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아들이 다녀간 후의 헛헛함을
나 스스로가 메꾸기 위해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려 한다.
영국엔 햄버거 집보다 서브웨이가 더 많다.
그래서인지 아들도 서브웨이의 세트를 더 좋아한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 서브웨이의 다양한세트를 사다 줬더니
한국 서브웨이 것이더 맛나다고 했다. ㅋㅋ
서브웨이에서 점심으로 타 코 샐러드를 시켜 먹다.
아들과 며느리 감에게도
타 코 샐러드는 몇 번 구비해서 식탁에 내놓았다.
40일 동안 겹치는 메뉴 없이 잘 요리해 먹였다.
영국에서 엄마의 요리를 그리워하겠지!
요리하기가 힘들어도 자식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나의 기쁨이며 행복이다.
오늘은 을사년 8월의 마지막 목요일입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한 날이 되셔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우리 집 식구들이다.
판다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배달되어 왔다.
막상 수저로 뜨려니 판다의 어디를
떠야할지 몰러서 머뭇거리다.
아들이 용기를 내어 판다의 중앙을 잘랐다.
그리고는 미안하다면서 아이처럼 웃다.
불혹의 나이를 넘었는데도
아이처럼 장난기가 있는 아들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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