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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발이 시려서 어쩌니!물에 텀벙 들어가 무엇을 바라보나! 들판은 이미 계절을 갈무리했다.너희들이 기다리던 계절이 너무 빨리 사라졌다.혼자가 아닌 둘이라 조금은 안심이 된다. 겨울도 길손처럼 지나갈 것이다. ● 2025년 11월의 셋째 목요일에~~ 감나무에서 새들이 잔치 중이다.아파트의 감나무의 감들은 몽땅 새들의 먹이다.아파트 화단의 감들은 누구도 추수하지 않는다.그러니 겨울 내내 새들의 간식이 되다. 오래 전 시댁의 마당엔 커다란 감나무가 있었다.가을이면 먹음직스런 감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감이 잘 익으면 마당에 비닐을 깔고장대 끝에 새총같이 생긴 나뭇가지를 달고는 익은 감들을 한 개씩 땄다. 시댁의 감은 단감이라 나무에서 따면..

너무도 맛있는 김치

너무도 맛이 있는 김치. 후배가 만들어서 가져온 배추김치가환상적인 맛이다. 시원하고 맛깔스럽고 슴슴하여 너무나도맛이 최고며 황홀하다. 지인이 농사를 지어서 뽑아 온 배추라밭의 정기가 그대로 담긴 김치다. 이웃에 사는 후배가 지금 미국 여행중이다. 두 달 동안 한국을 비운다고 했다. 미국 여행 가기 전에 김치를 만들어 놓고 갔다. 요즘 후배표 김치 하나에 누룽지 밥을 먹어도 행복하다. 아껴서 먹는다고 하는데도 김치통의 바닥이 보인다. 미국 여행을 건강하게 잘 이루어내길 바란다. 내년이 돼야 돌아 올 후배다. 돌아올 때까지 한국은 내가 지키마 !

책 빌리다(11.13~11.27)

도서관엘 오다. 먼저 빌려 온 책은 진즉에 다 봤는데일상이 분주하여 도서관에 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집에 있는 책을 읽었다. 집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은 여러 번 읽은 책이 대부분이다. 읽었어도 다시 펼쳐 들면 새롭게 글들이눈에 들어오기에 편안하고 좋다. 이 번엔 신간으로 5 권을 빌렸다. 책을 빌리고 나면 가슴이 콩닥거려서 재미나다. 얼른 책을 보고 싶어서 흥분되다.

2025년 11월의 둘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우리 동네의 오래 된 은행나무가 물들기 시작하다. 지지난 봄에 은행나무들의 가지를 여러 이유를 들어닭 도리 탕의 닭처럼 깡똥하게 쳐냈다.여러 날 고가 사다리차가 은행나무에 달라붙어서은행나무의 굵은 가지들을 뭉텅뭉텅 잘라냈다. 작년에는 은행잎이 듬성하게 달라붙더니올 해엔 뭉치긴 했어도 은행잎이 고목의 모자처럼노란색의 단풍을 연출해 낸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시던 아버지의 뜻 깊은 말씀이 생각난다. 사람들을 위한 일들이 가끔은 도가 지나쳐자연을 고개 들어 볼 염치가 없게 한다. ● 2025년 11월의 둘째 목요일에~~ 나이 들어서 꼭 정리해야 할 것들에 대해의견이 분분하다.나중에 자식들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

금화마을 보라초교의 잔디운동장

금화마을 보라초등학교의 잔디 운동장. 여러 날 운동장 공사를 하더니드디어 마감되었다. 운동장의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좋다. 손자가 보라초교의 유치원엘 다닌다. 유치원 하원길에 한 시간 이상을 운동장에서친구들과 논다. 나도 손자와 축구를 하였다. 짐볼로 축구를 하느라 힘이 더 들었다. 할머니가 함께 달려주니깐 내가 젊은 선수로착각하고 손자의 요구사항이 찬란하다. ㅋㅋ오랜만에 땀을 흠뻑 흘리며 공을 찼다. 집에 돌아와서 나이답지 않게 놀은 벌이좀 있었지만 마음은 상쾌하다. 손자가 너무 좋아하는 잔디 운동장이다. 손자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

사진속으로~`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