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716

기침으로 이비인후과엘 가다.

우리 동네에 있는 유명한 이비인후과다오랫동안 유명한 병원이라 늘 환자들로 바글거려서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무슨일로 환자들이 없다. 병원이 이렇게 텅 빈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간호사의 안내 말을 들으니오늘은 두 분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보지 않으시고다른 곳에서 임시로 오신 선생님이 진료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었다. 의사를 가려서 진료를 보다니. 대기 없이 바로 진료를 봤다. “특별하게 어디 아픈 곳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기침이 심해서 진료 받으러 왔어요”목. 코를 집중적으로 진료하더니“요즘 기침감기가 유행합니다. 그다지 심하지 않아요 좋은 약을 처방해 드릴게요 ” 라고 말했다. 머리가 백발인 남자 의사였다. 남의 병원에 임시로 와서 진료를 하는 의사..

투정 부리기 2025.06.14

정원에 갈매기도 온다고!

영국에 살고 있는 아들 집의 정원에 갈매기도 먹이를 먹으러 온다고 사진이 왔다. 본머스 바다 근처에 집이 있어서인지용감한 갈매기가 가정집의 정원에 까지근접하였다. 청설모. 까치. 비둘기를 다 몰아내고갈매기가 상을 차지하고 앉았다. 그래도 비둘기 한 마리는 겸상을 하려 한다. 아들의 여자친구 에게서 사진이 왔다. 사진에 신남이 담겨져 있다. “바다의 갈매기도 불렀어요” 라고 한다.

잠시 쉬어가기 2025.06.14

금화마을의 해내림은 곱다

해내림의 하늘은 늘 포근하다. 동쪽 하늘을 밀어내고 서쪽 하늘이여유를 부릴 순간이다. 하늘의 원색을 그대로 품고 해오름의 순간을 기억한 해내림의 하늘은 늘 순박하다. 여름 하늘의 해내림은 언제나 여유롭다. 딸네 집에서 나와서 우리 집으로 향하는 시각이다. 늘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선다. 수요일마다 이별을 하다.

투정 부리기 2025.06.14

김치 볶음밥

점심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늘 걱정이 되다. 혼자 있으면 대충 먹는데 남편이 있으면음식 준비에 걱정이 된다. 냉장고를 열으니 신김치가 있고 참치 덜어 놓은 것도 있고 부추도 무채도 있다. 널찍한 펜에 재료를 모두 넣고 볶다. 그러다가 깨.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밥을 투하하다. 밥 두 덩이가 들어 간 후엔 김가루를 밥 위에 덮고음식이 펜에 담긴 채 식사를 하다. 큰 새우를 넣었더니 고급진 김치볶음밥이라며좋아하는 남편. 잘 먹어줘서 고맙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또 해결했다. 김치볶음밥을 완성하다.

2025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한낮의 볕은 한증막 속처럼 뜨겁다. 그러나 볕을 피해 그늘로 다니면 바람이 등을 밀어주기에 산책도 다닐만하다. 정자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은 넓고 크다.나무 곁으로 가까이 가니 새들이 환영한다. 함께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정자나무의 그늘이다. 마을의 머리위로 올라온 태양은 부동자세다. 태양이 졸고 있나! 누구나 잠시 혼수상태로 쉬어감도 좋으리라. ● 2025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어제는 손녀의 백일이었다.태어나서 백일이 지나야만 여러 가지 습관들이 살아내는데 필요한 만큼 익숙해지는 시기다. 우리 아이들의 백일 때에는 특별하게 백일 상을 차리지 못했다. 학교에 출근도 해야지, 혼자서 아이를 돌보느라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

화단의 한 쪽에 핀 초롱꽃

화단 한쪽에 활짝 펴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초롱꽃이 안쓰럽다. 화단을 정리하느라 나무들을 들쑤셔 놓았다. 맨 땅에 푸석한 화단으로 꽃들이 가득하다. 새들이 종종 와서 먹이를 찾기에나도 화단에 새들의 먹이를 뿌려주곤 했다. 고개를 숙인 채 정숙하게 펴 있는 초롱꽃. 이름도 예쁘다. 여름이 시작되면 또 사그라질 초롱꽃이다. ~~~~~~~~~~~~~~~~~~~분류초롱꽃과식용부위어린 순효능당뇨병 방지,천식 예방,면역력 강화식물의 하나. 크기는 약 40~100cm이고, 꽃은 여름에 흰색으로 핀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잎을 쌈 등으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효능으로는 당뇨병 방지와 천식 예방, 면역력 강화 등이 있다.

사진속으로~` 2025.06.11

손녀의 백일을 축하한다.

다정이 백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다정이 엄마가 소가죽으로 선물을 만들었다. 물병. 텀블러 담아가지고 다니는 케이스다. 다정이를 돌보면서 어려운 시간을 내어 작업을 한 것 같다. 딸을 위한 선물이다. 엄마의 지인들을 위한 선물로 가져왔다. 손녀가 태어나서 100 일이 되다. 2025 년 3 월 4일 눈보라 치는 날미리 진통이 와서 세상에 나왔다.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순하게 예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잘 자라다오. 나의 딸에게 친구 같은 딸이 되거라. 할머니의 부탁이다. 사랑한다 다정아 !

6 월 반찬 공수하기

6 월 반찬을 만들다. 딸에게 갈 반찬은 매주 화요일에 만들다 이 번엔 3 집으로 갈 반찬이라 양이 많았다. 날씨가 차츰 더워지니불 앞에 서서 조리하기가 차츰 어려워지다.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 여름엔 갑갑하다. 하기 어려운 잡채를 만들었다. 모처럼 잡채를 만들고 나니 해야 할 반찬 두 가지는 못했다. 반찬이라는 것이 만들어도 다 거기서 거기다.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면서 정성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