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우리하트(토끼) 432

하트가 떠난지 2 주기.

오늘은 하트가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2 주기 되는 날이다. 절에서 백중기도를 올릴 때 하트도 포함해서 기도해주신다. 삶과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것이라하니 그리움도 같다. 토끼의 몸으로 우리에게 와서 14 년을 살다가 떠났지만 가족이었다. 하트로 인해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그리움의 날로 남겨졌다. #하트#2022.2.28#무지개다리#그리워#14살로떠난하트

상자에 하트(토끼) 그리다.

작은 나무 상자가 생겼다. 나무 상자는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데 너무 아깝다. 그래서 우리 히트를 그렸다. 그림그린 상자를 37 개월 손자에게 선물했더니 손자는 상자를 받으면서 토끼 그림을 보더니 환희에 넘치는 탄성을 질렀다. 라고 했다. 우리와 함께 살던 14 살의 하트. 제 갈 곳으로 잘 갔을터인데 늘 보고싶고 그립다.

그림동화 그리다. 하트이야기. (3)

하트를 위한 그림동화 그리는 중. 아직 할 이야기가 많아서 여러 생각을 하면서 하트의 이야기를 그리다. 34개월의 손자에게 그림동화를 보여줬더니 아주 진지하고 재미나게 봤다. 그리고 하는 말. 했다.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이다. #하트#토끼#14년2개월함께살다#7살때사고이야기#딸과내가#몇달을24시간간호했다#heart#rabbit

토끼가 자기 똥을 먹는 이유

토끼 똥 이야기. 초식동물을 소화기관을 중심으로 나누면, 소나 염소같이 되새김위를 갖는 반추동물(反芻動物,ruminator)과 맹장에서 주로 소화가 일어나는 토끼 같은 대장소화동물(大腸消化動物,hindgut digester)로 나눈다. 토끼의 맹장은 위장의 10배가 넘으며 다른 대장과 함께 전체 소화기관의 40%를 차지한다. 토끼가 오물오물 잘게 씹어 먹은 풀이나 나무줄기, 껍질에 든 여러 영양소가 위(胃)에서 소화(=가수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하고 대장의 결장(結腸, colon)으로 내려가는데, 섬유소(cellulose) 같이 질긴 것들은 코끝만치도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있기에, 그것들을 역연동운동(逆蠕動運動)으로 결장에서 맹장으로 되돌려 밀어 넣는다. 맹장에는 반추동물의 위와 마찬가지로 세균, 원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