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2

버베나꽃도 꽃이다.

도서관 화단에 핀 작은 꽃이다. 얼핏 보기엔 잡초 같기도하다. 세상엔 잡초라는 식물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세상에 피고 지는 꽃들은 다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눈에 익은 꽃들만 기억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이름 모를 꽃들이라 하더라도 관심을 갖고 곁에서 아는 척을 하면 좋아하는 것 같다. 세상 모든 것은 관심을 줘야만 오래 산다.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마편초과학명: Verbena spp.원산지: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크기: 10∼20cm개화기: 5∼10월꽃색: 적색, 황색, 흰색꽃말: 단결여름 화단을 보라색으로 수놓는 꽃이다. 꽃들이 흩어지지 않고 잎 위로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피기 때문에 단합이 잘 되는 듯 싶다. 한 두 개체가 달랑 ..

사진속으로~` 2025.06.19

2025년 6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6월의 장마가 시작되다. 방바닥에 맨발이 쩍쩍 달라붙는다. 옹기종기 머리를 맞댄 나무숲이 새들을 안는다.여름에 내리는 비는 폭우 수준의 물이 몰아친다. 폭포 아래 서 있는 듯 여름비는 피하기 어렵다. 잠시 비가 멈추더니 하늘로 달이 오르다. 숲으로 숨어든 새를 찾았더니 달에서 미끄러지다. 잠시 쉬어가자. 잠시 숨 돌리며 쉬었다 가자. 우리들이 가는 길은 다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다. ● 2025년 6월의 셋째 목요일에~~ 유동번데기를 샀다.캔이기에 따서 먹으면 간단하다. 학교 다닐 때 하굣길에 종종 사 먹던 간식이다. 먹거리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번데기도 귀한 간식이었다. 손수레 위의 구공탄 위 양은솥에 들어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