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3

울타리에 핀 수국꽃

아파트 울타리에 활짝 핀 수국꽃이 한가롭다. 요즘 가장 흔하게 보는 거리의 꽃이 수국이다. 물을 좋아하는 꽃인데 데크 옆을 비집고 올라왔다. 화단에 피고 지는 꽃들의 노력이 기특하다. 6 월의 꽃으로 힘내고 있다. 엄마의 작은 화단엔 수국이 몇 그루 있었다. 꽃의 색을 내기 위해서 붉은색. 파란색 잉크를 뿌리 부분에 뿌려 주시곤 했다. 요즘처럼 자연색으로 자라는 수국꽃을 보면 엄마는 뭐라 하셨을까! 엄마의 수국꽃은 모두가 흰색이었다. ~~~~~~~~~~~~~~~~~~~~분류: 장미목 > 범의귀과 > 수국속학명: Hydrangea macrophylla (Thunb.) Ser.개화기: 6월, 7월크기: 높이 1m꽃색: 자주색, 파란색, 붉은색, 백색꽃말: 냉정, 무정, 거만서식지: 정원에서 재배6~7월경에 ..

후배가 만든 오이소박이

이웃에 사는 후배는 김치 담그는 솜씨가대단하다. 김치 만들기가 힘도 들고 거추장스러운데후배는 그런 일들을 다 감수한 채 오이지. 오이소박이. 알타리김치를 만들어서 나에게도 가져다준다. 얻어먹어서 좋기는 한데 염치가 없어서 큰일이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요리 중에서도 으뜸이다. 간간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 김치 덕분에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아껴서 먹느라고 조금씩 꺼내 먹는다. 냉장고에 김치가 자리 잡으면 든든하다. 고마우이. 염치없이 잘 만 받아 먹어서 미안해!

잠시 쉬어가기 2025.06.24

여름의 꽃: 노루오줌

여름의 꽃 : 노루오줌. 꽃 이름이 아주 원초적이다. 인디안들이 붙인 자연적인 이름 같다. 여름의 숲속은 보물들아 가득하다. 흔히 잡초라고 말하는 풀꽃들이 많다. 산책 중 후배의 눈에 들어온 노루오줌 꽃이다. 후배가 사진을 보내왔다. 고마우이. 아침기운이 잔뜩 담긴 꽃이라 좋다. 특이한 이름이지만 의미가 있는 화초다. ~~~~~~~~~~~~~~~~~~~~~분류: 장미목 > 범의귀과 > 노루오줌속학명: Astilbe rubra Hook.f. & Thomson크기: 키는 약 60㎝ 정도개화기: 7~8월결실기: 9~10월꽃색: 자주색, 붉은색꽃말 : 기약 없는 사랑, 붉은 설화, 정열, 연정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사진속으로~`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