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1257

입춘대길.

남편은 거의 40 년을 배우지 않은 써보지도 않던 붓글씨를 매년 입춘에 쓴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온 식구가 모여 을 쓰는 것이 가족행사와 같았다. 아이들이 이소 하고나서아들네 집과 딸네 집 것까지 써서 나눠준다. 올해엔 까지 쓰면서 흡족해한다. 오늘의 입춘은 (23시 10 분)에 들었으니 그 시각에 대문에 붙일 것이다. 2025년의 봄도 힘차게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