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반찬 공수
매주 화요일은 반찬 만드는 날이다. 딸이 둘째 아기를 출산한 후 부터 모유 수유 중이라 매주 반찬을 해서 나른다. 그런데 이 번엔 동생. 후배네 반찬 공수를 해야 할 주이기에 어른들용으로 반찬을 조리했다. 딸에게 갈 반찬은 매운 것. 짠 것 제외하고 신사의 음식처럼 간을 맞춰서 했다. 손자반찬도 손자가 좋아하는 것으로 맞춤식 했다. 재료는 거의 같은데 반찬 만들기엔 비밀기법이라도 있는 듯 신경 써서 조리한다. 반찬 만들기.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만드는 동안은 재미지다. 그러나 조리 중 나오는 설거지가 번거롭다. 내 반찬을 먹으며 행복해할 식구들을 생각하면내가 먼저 행복해진다. 다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