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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의 둘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바람이 나무들 사이를 돌아 돌아온다.제법 서늘한 바람이 골짜기를 찾아 맴돌다. 아직은 한 낮의 뜨거운 볕을 피할 수 없다.바다에 앉은 새들도 붉은 색으로 변하다. 하늘 사이로 푸른 바람이 지나가다. 여름을 바로 잊기엔 아직은 아니란다. 지나가는 시절에 반복되는 시절이 덮어쓰다. 기다리는 시절은 더디 오고 보내려는 시절은 급하게 떠나다. ● 2025년 9월의 둘째 목요일에~~ 아들의 책상 주변을 정리하다가 아들이 사용하던 여러 개를 꺼냈다.법대에 다니면서 고시공부를 할 때 사용하던 다. 공부하느라 고생하던 흔적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이기에 깨끗하게 닦았다. 한 개는 손자에게 선물하고 한 개는 내가 사용 중이다.그래도 두 개가 남..

양평의 화단에서

양평화단에 핀 꽃이 사진으로 왔다. 산속 깊은 곳에서 핀 꽃이라더 선명한 색을 발한다 나팔꽃이 곱게도 펼쳐져 피었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었는데요즘엔 쉽게 볼 수 없다. ~~~~~~~~~~~~~~~~~~~분류: 통화식물목 > 메꽃과 > 나팔꽃속학명:Pharbitis nil (L.) Choisy개화기: 7월, 8월꽃색: 백색, 보라색, 붉은색키: 2~3m꽃말; 풋사랑, 덧없는 사랑, 기쁨생활사: 한해살이 덩굴풀꽃이 영락없는 나팔처럼 생겼다. 나팔꽃은 원래 우리나라가 고향은 아니며 오래전 이땅에 귀화된 식물이다. 꽃이 한 여름에 피며 꽃은 흰색, 진한 자색, 빨간색 등 다양하다. 영어이름처럼 아침에 해가 뜨면서 피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나팔꽃은 만개했을 때 보면 힘차고 기쁨에 차 있지만..

책 빌리다(9.4~9.18)

도서관의 열람실 분위기가 바뀌었다. 책상이 놓이고 메모지와 펜이 구비되다. 책을 읽은 후 짧게 독후감을 메모지에 남기란다책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나누자는 의미란다. 책을 읽은 후 사람들과 소통을 하자는 의미가 새롭다. 대화가 단절된 요즘. 글로써 소통을 하자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지 궁금하다. 도서관에는 벌써 가을 행사가 시작되다. 가을을 힘차게 당기는 도서관의 여러 가지 행사들이 기대되다.

2025년 9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도시의 나무들 속에서 극성스럽게 울어대던 매미들의 아우성이 잠잠해지다.그러나 숲으로 들어서면 아직은 매미소리가 맴돌다. 숲 속에서는 매미들이 떼 창을 하나보다. 하늘에 걸린 달은 날카롭기만 하다. 이른 저녁 서편 하늘에 올라선 달의 핼쑥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릿해 온다. 여름이 지나간다.누구도 아쉽다하지 않을 여름이 지나간다.해님의 꼬리가 밟히지 않게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좋아하는 것도 영원한 것이 없다.다 찰나로 스쳐지나갈 뿐인데 영원처럼 느껴지다. ● 2025년 9월의 첫 목요일에~~~ 시간이 흐를수록 나에겐 친구가 없다. 초등학교도 서울 복판에서 나왔기에 학교는 삼선동 언덕 밑에 있는데 친구들은 다 없다. 한..

금화마을 가는 버스에서

오늘은 9 월의 첫 번째 수요일이다상갈동에서 미술 재능기부 수업이 있어서광역버스를 일찍 탔다. 호화로운 고속버스가 일반버스 행세를 하다. 버스 내부가 군함의 내부 같기도 하다. 넓찍한 좌석과 화려한 실내장식이 다채롭다. 오늘도 미술수업을 마치면딸네집에 간다. 셀레이다. 일주일 만에 만나는 딸과 손주들인데 기대되다. 버스는 경부고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

육교에 덮개가 생기다.

도곡동 육교 위와 계단에 캐노피가설치되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으로 여름장마겨울 눈보라에 위험하던 육교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공사를 하더니 캐노피가 얌전하게 덮혔다. 사람들이 이용하기 아주 좋게되었다. ~~~~~~~~~~~~~~~~~~~~캐노피:무언가를 덮는 덮개를 일컫는 말. 건축에서는 제단 등의 위에 기둥으로 받치거나 매달아 놓은 덮개를 의미한다. 중세에는 신과 왕의 권위를 상징하였고, 16~17세기에 유럽 전역에서 다용도로 쓰였다. 또, 침대 등에 장식이나 방충 등을 목적으로 천장에 매달아서 늘어뜨리거나 고정하는 천도 캐노피라고 한다.캐노피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konops'로, 모기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인들이 모기를 막으려고 치는 커튼(오늘날의 모기장)을 'konopeion..

잠시 쉬어가기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