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가족이야기

내 음력생일 불공하다.

유쌤9792 2024. 12. 27. 12:34

오늘은 내 음력생일이다.
엄마는 우리들의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주셨다
소고기를 듬뿍넣고 뽀얗게 끓인 생일미역국은
맛이 구수하고 깊은 맛이 최고였다.

엄마가 나를 낳느라 고생하신 날인데
내가 태어난것만 중요하게 축하해 달라고
철없이 굴었다.

엄마가 가신후엔 절에서 생일불공을 올리다
그동안 나 빼고 우리식구들 생일불공을 올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인 것을
잊고 살았다. 작년부터는 내 생일불공도 올린다.

건강하게 무탈하게 사는 것이 최애소망이다.

(엄마!!! 감사해요
저를 낳고 잘 길러주셨기에 잘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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