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본관에서 별관으로의 이사가 힘이 들었다.
매년 교실을 따라 이사하는 일~~새 맘으로 새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교실 구석구석에 숨겨 두었던 물건들을 꺼내 짐을 꾸리는 일이란 참으로 힘이 드는 일이다.
그것도 본관4층에서 3층 별관으로 이사하는 일이란
구불구불한 통로를 지나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매년 2월은 짐 싸고, 짐 정리하고 , 청소하고 먼지와 함께 싸우는 중이다. ^^*
내가 1년을 보낼 별관은 우리 집 아이들이 1.2학년때에 이 곳에서 공부한 교실이다.
본관은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이 별관 교실은 오래 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진 교실이기에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은 많지만 의미를 두고 생활 한다는 생각에서는 좋다.
<동향~~서향>으로 된 교실이기에 오후에 복도로 볕이 찬란하게 든다.
혹~~이 교실서 노을지는 양재동의 하늘을 볼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ㅎㅎㅎㅎ
교실 문 앞의 6-6반 문패까지 만들고 보니 기분이 더 좋아지다. ^^*
우리 반 문패는 매달 새 기분으로 다시 쓰고 그린다.
6-6반 친구들이 만들 우리 반 문패가 기대 된다. ^^*
3월은 유쌤이 만든 문패로 시작을 하고 4월부터는 문패만들기 공모전을 할 계획이다.
새 마음~그리고 새 친구들을 위한 준비
해마다 2월이면 졸업과 함께 신학기 준비로 정신이 없다.
새로 만나는 6-6반 친구들을 위해 여러 날 출근하여 교실 이사하고
청소하고, 수업준비를 위한 자료 만들고~~`
흔히 말하는 봄방학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지 실종되었다.
봄방학이면 더 바쁘다 보니~~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래도 3월2일 새 교실, 새 선생님, 새 친구들에 대한 설렘과 불안감을 갖고 등교 할
2010년의 6-6반 친구들을 위해 편안하고 행복할 교실 분위기를 만드는 중이다.
어디엘 가나 첫 인상, 첫 느낌이 아주 중요하기에~~
6학년이 되었다는 심리적인 압박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고 싶기에 여러 날 작업하는 중이다. ^^*
6-6반 친구들과 보낼 2010년 경인년이 기대가 된다.
그것도 경인년에 <호랑이 띠 13살>의 아이들이기에 더 기대되는 날이다. ^^*
무엇을 하든 <마음먹기>가 늘 우선이기에~~ 좋은 만남을 생각한다.
6-6반 친구들아~~ 2010년에 나 <유쌤~~>을 잘 부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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