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가지. !!” 지아비의 권유였다.
월요일 아침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나온 말에
비행기표 예약하고 수요일 아침에 아들을 따라
영국에 온지 열흘 정도 되다.
건강검진차 잠시 한국에 온 아들을 따라 영국에 왔다.
내가 학교 퇴직 후 영국에 와서 석 달씩 세 번을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딸이 결혼을 한 후엔
우리 집 토끼와 지아비를 두고 올 수가 없었기에
작년엔 꼼짝을 못했다.
그런데 잠시 토끼를 봐 줄 사람이 생겼고.
딸이 친정에 자주 들려 내가 비워둔 자리를 정리 중이다.
이 번 여행은 약 6주간 이곳에서 머물 예정이다.
지난 주말에도 이 번 주말에도 사위와 딸은
서울에 남겨진 아빠와 함께 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감격이다.
함께 장을 보고 사위와 딸이 자기들 집에서
아빠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사위와 딸이 가쁜마음으로
해 주기에 내가 마음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고마우이. 나의 사랑스런 사위와 딸.
삼촌의 일로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을
잘 갈무리하라고 등 토닥여 주는 우리 가족이 최고다.
엄마 이제 4 주 후면 집으로 돌아가니
그 때까지 아빠를 잘 부탁한다. 물론 하트도 !!
엄마도 건강하게 잘 있다가 마음을 단단하게
잘 만들어 집으로 돌아갈게. !!!
사랑한다. 내 사위와 딸. !!
너희가 있어서 엄마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우리가족이야기 >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7일 간의 영국 여행을 마치면서. (0) | 2019.07.24 |
---|---|
아들과 산책하니 좋다 (0) | 2019.06.30 |
오늘도 바다를 보며 걷다 (0) | 2019.06.29 |
콩알 보다는 큰 영국 사과. (0) | 2019.06.21 |
홍대장 !! 생일 축하해! (0) | 2019.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