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에 청설모들도 기진맥진하다.
여름이라 숲에 먹을것이 많을 듯한데
몸이 바짝 말랐다.
나를 보더니 벤치로 올라왔다.
먹이가 없다는 것을 눈치 챈후에
벤치에 길게 누워서 나를 바라보다.
더위엔 그 누구도 편안할 수 없다.
조금만 기다려라. 곧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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