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운무에 감긴 오솔길로 산책 하는 일은 즐겁다.
평창의 3월은 아직 한 겨울이다.
전원주택이 자리잡고 있는 곳.
밭에 뿌려 둔 퇴비냄새가 바람에 날려 올 때마다 정겹다.
함박눈이 아기의 주먹만큼 크다.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산이 하얗다. 그 하얀 산이 푸근하게 보인다.
꼭이나~~~ 아버지의 넓은 가슴처럼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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