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과 그림

일단멈춤

유쌤9792 2008. 10. 21. 19:54




★그림설명; 왓트만 종이에 수채 색연필로 그린 그림.

강원도 둔내의 눈이 은빛처럼 반짝이던 산.

산 이름도 모르고 달리는 차에서 그린 그림이라
자세히 산의 마음까지 옮기기 힘들었다.

그래도 일본의 아소산 보다도, 후지산 보다도 더 잘 생긴 산,
문득 우리나라의 진돗개 백구를 생각했다.



■ 일단 멈춤.

우리가 사는 일엔 늘 정지선이 있다.
감정을 정지 시켜야 할 때도 있고,
몸을 정지 시켜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엔 정지선에서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정지하려다가 그만 넘어지기 일수다.

가끔은 그 정지선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

사는 일에는 우선멈춤이 없다.
오직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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