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화인 장미가 탐스럽다.
내년 개교 기념일엔 아이들과 장미 그리기를 해야겠다.
5월의 꽃이지만 미리 사진에 다 담아 뒀다가
아이들과 교화 그리기 대회라도 해 봐야지~~~^^*
느티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다.
아이들은 저 느티나무에 기대기도 안아 보기도~~~
언주 초등학교의 작은 공원이 늘 아이들소리로 넘친다.
지금은 너무 가늘고 작아 들장미가 잘 보이지 않지만
내년 여름이면 저 곳도 붉은 장미 꽃이 땡땡이 무늬를 이룰 것이다.
담에 기대어 선 들장미.
저 담벽에 철망이라도 만들어 줬으면 장미가 타고 오르기
힘 들지 않고 더 좋았을텐데~~`
장미에게 너무나 힘 든 인내를 요구하는 모습이라
아이들도 나도 장미를 바르게 올라서서 버틸 수 있게 잡아주느라 애 쓴다.
학교의 상징이었던 프라타나스 나무의 뿌리가 모처럼 쉬고 있다.
학교 연못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너무 좋다.
저 연못에 시원한 분수의 물 줄기가 오른다면 무지개도 다라 오를텐데~~
아이들은 저 연못 나무 데크를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은 연못의 물에서 무엇이 사나~~고개가 아프도록 들여다 본다.
언주초의 교화 장미와 초여름 풍경
언주 초의 교화는 장미다.
학교를 새로 지면서 교화인 장미가 다 사라졌다.
그래서인지 올 초 여름에 장미가 학교 화단에 다시 심어졌다.
또 담장 밑으로는 빨간 들장미가 여러 주 심어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 아이들 뿐 만 아니다.
봄 비가 땅을 촉촉하게 만들던 날~~
누구도 모르게 학교 담장 밑으로 들장미가 심어졌다. ^^*
자연이 잘 키워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 학교 아이들~~ 맘이 예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다음 미술 시간엔 아이들과 자연이 대화를 나눌 여유를 주겠다. ^^*
아이들이 꽃과 나무들, 풀 들에게 말을 걸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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