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설명 : 종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바다로 바람이 지나간다.바람이 만드는 길은 명주실처럼 가늘기도 하고때로는 부둣가의 밧줄처럼 억세고 무겁다. 바위 위에 올라앉은 새는 어떤 바람을 몸으로 감아 내리고 있는 것일까~! 하늘로는 붉었던 태양이 죽어가고 있다. 봄을 불러오는 바람의 힘이 부족한가보다. 봄은 육지에서부터 시작되어 바다에 이른다.겨울의 손을 놓지 않으려는 바다가 슬프다. ● 2025년 3월의 첫 목요일에~~ 은행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동네 분식집엘 들어갔다.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분식집이라서인지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바글거렸다. 분식집의 두 여사 분은 아주 신나게 일을 한다.분식집에 드나드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기억해서 아이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