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앵두가 열리다

유쌤9792 2019. 5. 26. 19:41

 

 

 

 

 

 

 

 

 

 

우리 아파트 화단에 앵두가 익어간다.

 

꽃이 화사하게 선을 보이더니

그 꽃자리마다에 붉은 루비같은 앵두가 달리다.

 

앵두씨가 너무나 커서

앵두를 입에 물면 씨가 먼저 이빨에 부딪혀 놀라다.

내가 종종 새가 되어 앵두 씨를 날리다.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능소화와 엄마.   (0) 2019.08.16
공평 아트홀과 유적들   (0) 2019.06.16
나의 오래 된 라디오.   (0) 2019.04.03
사탕   (0) 2019.03.23
국립중앙 박물관의 안 뜰.   (0)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