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이불이다.
오래 사용해서 솜도 얇아지고
이곳 저곳 상처도 많이 났다.
차림이불로 요즘 사용하기 딱 좋다.
그래서 내가 염색한 광목천을 이불에 대고
꿰맸다. 손이 아프면 펜치로 바늘을 잡아 당기며
여러 날 작업했다.
이불이 커서 염색한 천도 많이 들었고 바느질도
어려웠다. 돈 얼마 안 줘도 차림이불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오래 사용하여 정이 든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이 것도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
애정이 듬뿍 담겨서인지 더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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