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낮잠을 잤더니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뒤치락 대다가그냥 일어나 앉아 책을 보다가아침 7시에 동쪽 하늘의 해오름을 보다.입춘의 시작은 모든 사물에게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같다고 했다.절기마다가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입춘이가장 변화가 심한 절기 표시이기에어른들은 ( 입춘)을 잘 시작하면 한 해가무사무탈하다고 하셨다.동쪽 창에서 해오름 사진을 담고서쪽 창으로 오니 하늘이 말갛다.아침 세수를 마친 하늘처럼 상쾌하다.낮잠. 달콤하지만정작 밤잠과 바꿔야 할 때가 많다.밤을 새우고 서성거렸어도 불만은 없다.집중해서 책 한 권도 다 보고해오름 사진도 찍었다.무조건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