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활동/꾸미기

빈병과 깡통에 그리는 그림

유쌤9792 2007. 11. 29. 08:03
[FUJIFILM] FinePix F710 (1/8)s iso200 F2.8


액상 요쿠르트가 담겨 있던 병이다.

요즘 고 3 인 딸이 스트레스로 그런지~~`쾌변과는 먼 노래를 부르기에~~
우리 집 냉장고에는 여러 종류의 요쿠르트. 야쿠르트들이 들어 있다.

내용물을 다 먹고 나면 버리기 아까운 병이 하나 줄씩 재활용 바구니로 들어 가기에~~
잘 씻고 말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 하였다. ^^*

그동안은 물론 너무나 바쁜 탓에 저 예쁜이 병이 재활용으로 분리수거 되었지만~~~^^*

뽀드득 소리가 나게 물에 씻고 볕에 말렸더니~~~
투명한 저 병이 나를 바라보며 애교를 부리는 듯했다.
<내 몸에 예쁜 옷을 그려 주셔요~~~> 라고~~^^*


[FUJIFILM] FinePix F710 (1/7)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7)s iso200 F2.8


아크릴 물감과 오일 파스텔. 금분 ~~그리고 스테인드 글라스등~~
저 병에 그릴 수 있는 것은 모두다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 보았다. ^^*


[FUJIFILM] FinePix F710 (1/8)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7)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8)s iso200 F2.8


백도와 황도가 담겨져 있던 깡통도 함께 그림을 그려 보았다.

병과는 다르게 투박한 맛이 그 또한 보기 좋다.

[FUJIFILM] FinePix F710 (1/6)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7)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6)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6)s iso2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6)s iso200 F2.8


하루에도 우리 손에서 버려지는 것이 너무나 많다.

버리면 의미 없이 부서지고, 찌그러지고~~` 그리고 다시 흔적없이 사라지지만
작은 이야기를 담아 손길이 한 두 번 지나고 나면~~ 또 하나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저 병과 깡통엔 그 무엇을 담지 않아도 그림으로 곽 채워져 있기에~~풍요롭다.

살그머니~` 가을 햇살도 담아 넣어 보았고,  우리 딸의 웃음 소리도 담아 보았고,
그리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도 담아 보았더니~~지아비가 자신의 사랑도 담아 달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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