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활동/만들기

조소--조각, 소조, 환조, 부조(펌)

유쌤9792 2010. 6. 2. 11:59

조소란

여러가지 형태를 3차원의 공간에 표현하는 조형예술(공간예술)이다

회화가 평면에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라면

조소는 공간에 입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 활동이다.

공간예술, 조형예술, 입체예술로도 표현되며 아래와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 조소의 구분

(1) 조각(彫刻) - 새기거나 깍아서 표현. (석조, 목조,  조각 등)

(2) 소조(塑造) - 찰흙 등으로 붙여서 표현.

(3) 모빌(mobil) - 움직이는 추상 조소

(4) 스테빌(stbile) - '정지된 조소’란 뜻. 모빌의 상대 개념으로 붙인 명칭

(5) 앗셈블라주(assemblage 집합예술) - 폐품 등을 조립하여 표현. 일종의 3차원 콜라주

 

 

■ 조소의 표현요소

균형(balance), 양감(volume), 동세(movement),공간(space), 비례(proportion)

 

 

■ 표현 방법

(1) 환조(丸彫) - 완전한 입체로 사방에서 감상

(2) 부조(浮彫, relief) - 반입체적, 정면감상

    1) 선조 - 음각, 양각의 선으로 표현. ( 암각화)

     2) 투조 - 여백을 파내는 방법

     3) 심조 - 표면보다 낮게 파내는 방법.-이집트조각

 

■ 인체조소의 명칭

(1) 인체 부위에 따라

    마스크, 두상, 흉상, 반신상.전신상, 군상, 등신상(실제인물의크기)

(2) 자세에따른종류

  좌상, 입상, 와상, 반가상(半跏像, 한발을 무릎에얹고걸터앉은모습),

  반가사유상(반가상+한손으로 턱을 괸 모습),등

 

■ 부조와 환조

 

환조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입체적인 표현방법.

         환조를 표현할 때는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한 다음

         구조, 양감, 비례,  동에 주의하여 나타내도록 한다.

 

부조  부조는 입체를 압축해서 평면에 가깝게 표현한 것이다.

         평면 위에 입체적으로 양감을 나타내어 앞 쪽에서만 감상할 수 있어

         회화적인 느낌을 주며, 광선의 방향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다.
         부조는 살붙임의 두께에 따라 저부조, 중부조, 고부조 등이 있다

 

■ 소조의 제작순서

[환조]  1. 모델 관찰
           2. 뼈대 만들기
           3. 대강 살 붙이기
           4. 대략의 형과 비례 표현
           5. 세부 형태 표현
           6. 정리 완성

 

[부조]   1. 부조판 만들기
           2. 판에 찰흙 붙이기
           3. 스케치
           4. 대강 살 붙이기
           5. 세부 표현
           6. 정리 완성

 

 

■ 조각으로 만들 때 

[환조 - 사방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입체물]
    1. 모델 관찰 및 스케치
    2. 큰 덩어리 깍기
    3. 대강 형태 깍기
    4. 대략의 형과 비례 표현
    5. 세부 형태 표현
    6. 정리 완성

 

[부조 - 앞 부분만 볼 수 있음]
    1. 형태 스케치
    2. 대강 형태 깍기
    3. 세부 표현
    4. 정리 완성

 

 소조의 재료에 의한 종류

① 찰흙소조 : 찰흙(점토)으로 붙여가며 만든 것
② 시  멘 트 : 뼈대에 시멘트를 붙여가며 만듦
③ 석고소조 : 석고를 개서 뼈대에 직접 붙여가며 만듦
브 론 즈
: 찰흙으로 만든 것을 석고로 외형을 뜬다음 청동을 녹여 부어내서 빼낸 조소

                    ( 찰흙 원형 → 석고형 뜨기 → 청동을 녹여 부어 만듬 )
테라코타 : 찰흙으로 만든 것을 초벌구이 한 것 (우리나라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졌다)

⑥ 석고형뜨기 : 찰흙으로 만든 것을 석고로 형을 떠서 보관

⑦ 합성수지 : 찰흙 원형 → 석고형 뜨기(석고틀) → 합성수지를 녹여 부어 만든 것 

부조(조각)
relievo라고도 함.
조각에서 형상이 대개 평면 바탕보다 튀어나와 있는 작품의 총칭.
 
부조 /앞과 뒤를 동시에 보고 ...
 
형상이 바탕에서 튀어나오거나 분리되어 있는 높이에 따라 분류된다. 평부조에서는 형상이 바탕에서 약간만 튀어나와 있으며 윤곽선 밖의 면을 깎아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고부조에서는 형상이 바탕에서 반 이상 튀어나와 있으며, 어떤 부분은 거의 환조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 반부조는 대략 고부조와 평부조의 중간에 해당된다. 부조의 변형으로 거의 고대 이집트 조각품에서만 볼 수 있는 가라앉은 부조가 있는데, 이것은 형상을 바탕면보다 낮게 새기는 것으로, 조각 작업은 형상 둘레에 명암의 강력한 선으로 예리하게 새긴 윤곽선 안에서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인탈리오도 일종의 가라앉은 부조이지만, 튀어나온 형태가 아니라 모양이 뒤집어진 형태로 형상이 새겨진다.

 
고대 이집트와 아시리아 및 중동에서는 석조 건물의 벽에 부조를 많이 새겼다(→ 색인 : 이집트 미술). 이집트인들은 모델이 된 인물들을 바탕 위에 얕게 돌출된 평부조로 꼼꼼하게 묘사했다. 인물상은 옆으로 비스듬히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그 바깥쪽으로는 뚜렷한 윤곽선이 새겨져 있다. 고부조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조각에서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이 양식의 잠재적 예술성을 충분히 개발했다(→ 색인 : 그리스 예술). BC 4세기부터 묘비에 개인이나 그 가족을 나타낸 아티카 양식의 부조는 파르테논을 비롯한 고전기 신전들의 장식에 사용된 조각 프리즈와 마찬가지로 그 두드러진 예이다. 2, 3세기의 부조, 특히 로마 미술의 돌널[石棺]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중세 유럽에서는 조각에서 부조를 뚜렷이 강조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와 영국 등에 퍼져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의 팀파눔에 새겨진 부조를 들 수 있다. 고딕 시대에도 이러한 전통은 계속되었지만, 후기 중세에 와서 전형적인 조상들에 다시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개 고부조를 선호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기에 이르러 부조의 성격이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로렌초 기베르티가 피렌체 대성당의 세례당에 만들어놓은 청동문에서 이것이 잘 나타난다. 고부조 및 평부조의 자유로운 표현과 두드러지게 환상적인 양식의 구도는 르네상스 미술가들이 공간을 얼마든지 재생될 수 있는 주관적인 시각 경험으로 이해하게 되고 그것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구도의 전경(前景)에 있는 조상은 고부조로 새겨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경의 조상은 평부조로 새겨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도나텔로는 이 양식을 더욱 개발하여 고부조와 평부조의 상호대비에 거친 표면과 매끄러운 표면의 질감 대비를 덧붙였으며, 어떤 형태들은 완전하게 입체적으로 표현한 반면에 또다른 부분은 거의 회화적인 상태로 남겨두었다. 그뒤 이탈리아의 부조에서는 서로 다른 두 양식이 나타났다. 예를 들면, 데시데리오 다 세티냐노와 미노 다 피에솔레 등이 대리석과 테라코타에 새긴 정교한 평부조와 베르톨도 디 조반니와 후기의 미켈란젤로가 사용한 좀더 거칠고 조각과 같은 부조 양식이 바로 그것이다.

 
바로크 양식의 조각가들은 대체로 매우 큰 규모로 이 환상적인 양식을 이어받았다. 그들의 대규모적인 부조는 커다란 상자와 같은 구조와 무대와 같은 특이한 조명 시설을 빼놓으면 일종의 대리석에 그린 그림 같았다. 조상을 거의 다 환조로 새겨 대리석 제단에 배치한 로렌초 베르니니의 〈성녀 테레사의 법열〉은 매우 인상적인 예이다. 19세기초의 신고전주의 미술가들은 한때 고전주의의 엄격함과 순수함을 좇아 평부조를 되살렸는데, 그러한 작품들은 효과를 살리기 위해 표면의 양감을 강조하고 구도를 선명하게 했다. 안토니오 카노바와 베르텔 토어발트센의 작품들은 이 분야의 대표작들이다. 그러나 대체로 르네상스의 부조 양식이 널리 퍼져 있었으며, 그뒤의 19세기 조각가들은 그중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를테면 프랑수아 뤼드는 〈마르세유 사람들〉(파리의 개선문에 새겨져 있는 조상)에서, 오귀스트 로댕은 유명한 〈지옥의 문〉과 그밖의 부조에서 나타났다. 20세기의 현대미술에서는 오목한 공간과 명암의 대비를 강조하는 추상적인 구도의 작품에 부조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부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의 조각과 아시아의 인도 조각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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