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끝으로 만든 코 바늘로 뜬 수세미.
붓이 코바늘로 변신하다.
지난해에 와서 뜨개질 하느라 분명히 코바늘을 사서
바느질 통에 담아 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내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나 ! 반나절을 찾다가 지쳤다.
영국에서는 코 바늘 한 개를 사려고 해도
털실 전문점엘 가야한다. 실이나 바늘 고무줄 등은
큰 마켓에서도 팔지만 코 바늘이나 대바늘은
전문적인 것이라 실 가게를 가야 살 수있다.
지난 해에 목욕용으로 수세미를 떠 놓았는데
아들은 그 것이 있는지도 몰랐단다.
<이런 둔한 아들 !!!>
그래서 주방용 수세미로 다시 떠 주려고
코 바늘을 열심히 찾은거다.
코 바늘을 사러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 하다가 내 그림그리는 붓의 꼬리를 칼로 깎고
손톱 끌로 다듬었더니 코 바늘이 생겼다. ㅋㅋ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말이 맞네.
엄마가 부엌 수세미를 여러 개 만들어 서랍에
넣어두니 이 번에는 잘 사용하거라.
그 어떤 것도 <엄마 표>가 세상에서 최고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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