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이빨 자르러 병원에 오다.
이 번 달엔 조금 날자를 미루었더니
하트의 이빨이 튀어나온 못처럼 자라서
먹이 통에 걸리고 구르밍도 잘 못하고 있다.
보고 있는 내가 더 답답했다.
구정 전 날인데도 동물병원이 진료를 하기에
냉큼 다녀왔다.
늘 반갑게 세심하게 맞이해주시고
정성껏 진료해주시는 동물병원 선생님께 감사하다.
하트에 관한 진료 일지를 세심하게 기록해 주시니
한 치의 틈도 없이 보호 받는 듯하여 더 좋다.
그런데 나이가 든 하트에게 가장 큰 고민이 몸무게다.
2 kg 을 늘 유지하던 하트의 모무게가
지금은 1.65kg까지 빠졌다.
먹는 것은 열심히 먹이고 먹는데
아무리 우리가 일으켜 먹여도 하트 스스로가 일어나
먹는 것만 못하기에 살이 빠지나보다. 걱정이 되다.
동물병원 진료 다니는 토끼로서는 최 고령인 우리 하트.
아직도 팔팔한 성격 한 개 만은 청춘이다.
경자년 구정날 새벽. 역시 하트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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