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토끼북마크-하트의 넘어짐

유쌤9792 2020. 1. 24. 06:51

 

 

 

 

 

 

하트의 운동은 좀 느리고 힘들어하지만

호기심과 습관적으로 뒤 베란다까지 걷는다.

 

하트가 젊었을 때야 앞 베란다에서

뒤 베란다까지야 바람처럼 날아달렸다. ㅋㅋㅋㅋ

 

요즘에도 내가 움직이는대로 따라 다니기에

하트는 큰 맘을 먹고 뒤 베란다로 온다.

 

예전엔 뒤 베란다 전체가 녀석의 운동장이었지만

요즘엔 작은 문턱도 힘들게 넘기에

베란다 턱 밑에 쿠션매트를 깔고 또 그 위에

헝겊들을 깔아주다.

녀석이 옆으로 넘어질 때의 부상을 막기위해서

바닥을 푹신하게 만들어주다.

 

녀석이 넘어질 때 바닥에 몸이 떨어지는

소리가 쿵!! 하고 아주 크게 난다.

 

하트가 넘어지면 내 마음이 따라서 쿵!! 넘어간다.

그러기에 하트가 움직이는대로

내 눈이 하트를 따라 가야만한다.

내가 한 눈을 팔다가 녀석의 움직임을 놓쳐

넘어진 것을 보면 수십번 하트에게로 달려야한다.

 

요즘 하트는 넘어지면

절대 절대로혼자서 못 일어난다. 그래서 슬프다. #rabbit#heart#falldown#neverwakeup#wolk#12yearsoldtoday#leatherart#leatherworks#bookmark#bagcharm#ordermade#handmade#만원에6개#dontaion @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