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한 딸의 결혼식에선 공연스레
마음이 울컥해지다.
좋은 짝을 만나 부모에게서 이소하는
기쁜 날인데 마음이 허전하며 슬프다.
그래서 난 결혼식에 잘 가지 않으려한다.
오늘 결혼식을 한 신부는 내 아들과 유년시절을
바로 옆집에 살면서 재미나게 보냈었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자기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니
축복과 축하를 무한대로 보낸다.
우리 곁을 스쳐간 세월 속에 남겨진 추억들.
감사하고 행복했던 날을 기억하게 해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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