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갈동 가는 버스를 타고 백남준기념관 앞에서 내려
봄 볕을 등에 업고 걷다
산책하기 좋은 날. 바람이 조금은 차갑지만
걷기는 좋은 날이라 개천을 따라 걷다가
의문이 생겼다. 거리마다 목련이 입을 열려고
뚱뚱해진 꽃 봉오리를 흔들거리다
기흥의 개천은 어느 쪽으로 흘러갈까 !!!
언제 개천을 따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에서 늘 내려다보던 풍경과는 다르게
개천주변이 넓고 잘 다듬어져 있다.
걷기 좋은 수요일. 한적한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