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으로~`

매헌숲의 백합꽃과 여름.

유쌤9792 2024. 6. 15. 23:29

백합꽃 아름 한다발을 사서 항아리에 꼿아놓고
아이들에게 보고 그림으로 그리라고 했었던 미술시간.
아이들은 백합을 보면서 백조같다고 말했다.

이젤에 화판을 세우고 백합꽃을 그리던 나의 제자들도
백합꽃을 보면 13 살의 미술시간을 생각해 낼까 !!!

매헌 숲의 정원에 여름이 기득하다.
학교에 아직 있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 스케치를
매헌숲으로 오고싶다.

교문을 벗어나지 못하고 매력이 부족한 학교
나무풍경만 그리던 그런 나날들이 미안하다.


더위를 나무들이 토닥거리고 바람을 호호 불어주기에
숲에서의 더위는 싱그럽다
오늘도 매헌시민의 숲에서 청설모와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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