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아름다운 연두색의 여치

유쌤9792 2024. 7. 16. 20:59


연두색 여치.
어릴 때엔 여름방학이면 여치 잡으려
동네 뒤산이나 들판으로 나갔다.

풀의 대로 만든 소라처럼 생긴 여치 집.
여치의 우는소리가 처량하다는 것을 몰랐다.

학교에서 곤충채집 숙제를 냈던 여름방학.
잠자리. 매미. 여치. 메뚜기. 방아깨비. 등을 잡아
가느다란 핀으로 고정시켜서 학교에 가지고 갔다.

잠자리채를 휘두르며 여름방학을 보내던 시절.
돌아보니 바로 어제 같으네.  

( 영월에서 여치 사진이 오다)


보릿대로 만든 여치집.

(네이버에서 검색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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