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마을의 눈 길.
햇볕이 인색한 곳으로는 눈과 빙판이다.
걷는 것이 두려워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걷다.
겨울에는 햇볕의 자비가 대단하다.
누구도 치워주지 않을 눈을 햇볕이 치워주길
바라면서 조심해서 걷다.
그래도 발밑의 눈이 밟히니 뽀드득 소리를
내기에 기분이 좋았다.
'투정 부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과 해내림의 하늘. (0) | 2025.02.06 |
---|---|
양평의 눈은 자비심이 없나 ! (1) | 2025.01.27 |
우리 동네 육교의 풍경. (0) | 2025.01.13 |
진흙 땅. (0) | 2024.12.24 |
양재천의 겨울 (0) | 2024.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