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중학교 운동장이 눈으로 하얗게 바뀌었다.
학생들이 겨울방학이라 학교도 정적이다.
아이들이 눈 덮인 운동장에서 놀아야 좋은데
학생들이 없는 학교는 섬보다 외롭다.
몇 년 전 눈앞의 빌딩들이 없을 때에는
해내림의 하늘은 신이 만드는 예술작품이었다.
높은 건물들이 해와 나를 방해하다.
변하지 않는 해내림인데
주변 풍경이 자꾸 변하기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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