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목요편지

2025년 7월의 둘째 목요일에~~

유쌤9792 2025. 7. 10. 08:49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그림

 

대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밖은 붉은 색이다.

 

꽃들이 지고 난 자리엔 초록의 잎들이 무성하다.

초록의 잎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시원한 소나기가 한줄기 쏟아지고 나면

초록의 잎들은 생기발랄하게 꿈틀거린다.

 

새는 서로를 위로하는 중일까!

불볕더위 아래에서도 꼿꼿하게 허리 펴고 앉았다.

계절의 이야기도 시절의 이야기 일뿐이라는 것을

진즉부터 알고 있었노라고 말하는 듯하다.

 

 

2025년 7월의 둘째 목요일에~~

 

요즘엔 주로 저녁 8시가 넘어서 산책을 나간다.

 

아파트 주변을 돌다가 아파트 안에 비치 된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운동을 한다.

 

아파트 인접 한 곳에 동네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이 있다.

헬스장에 등록을 하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등록을 하거나 새벽에 현장등록을 해야 한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해도 대기자로 등록이 되어

한참을 기다려야지만 운동을 할 수 있다.

거리가 가깝고 등록비가 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

 

헬스장을 이용하여 운동하는 인원이 꽉 채워져 있기에

빈자리 나기가 어렵다.

 

산책을 하면서 주민센터의 헬스장을 들여다본다.

모두가 런닝머신 위에서 힘들게 걷는 모습이 보인다.

나는 런닝머신 타는 것을 거리걷기로 대신하고 있다.

 

한 시간 반가량 저녁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에어컨이 켜 있는 집은 너무나 좋은 휴식처다.

시원한 물에 샤와를 하고 누우면 하루가 마감된다.

 

 

오늘은 을사년 7월의 둘째 목요일입니다.

 

이제 더울 날만 기다리는 7월입니다.

더워도 건강 잘 지키기로 약속해요.

 

오늘도 평안한 좋은 날이 되셔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꿩의 비름 속 꽃>

 

특이한 이름의 꽃이 몽우리를 만들다.

 

잔잔하게 만든 꽃의 몽우리가 신기하다.

꽃이 피면 서로의 얼굴이 맞닿거나

어깨와 몸이 닿으려는지! 궁금하다.

 

화단에는 쉼 없이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고 있다.

여름의 화단은 살아서 호흡을 길게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제 몫의 삶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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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

돌나물과 >

꿩의비름속학명 :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Ohba

개화기: 9월, 8월꽃 색 : 붉은색, 자주색

꽃말 : 희망,

생명생활사: 여러해살이

분포지역: 한국(중부, 북부지방), 중국 북동부

8-9월부터 꽃이 피어 점차 색이 진해진다.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어서 점차 홍자색을 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은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앗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