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나무속으로 들어가다.
더위를 피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한다.
나무속으로 들어간 새를 한참 찾는다.
숨으면 찾고 찾으면 또 숨고
우리가 살아내는 것은 늘 찾아내기다.
잊은 것이 없어도 잃어버린 것이 뭣인지 몰라도
늘 숨고 찾아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 2025년 7월의 첫 목요일에~~
아침에 남편과 병원엘 다녀왔다.
허리 아픈 것이 다리로 이어져 두 달간이나
고통 속에서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두 달이 지나고 이제는 고통이
어느 정도 완화 되었는지 회사도 출근한다.
몸이 아프니 만사가 다 어려웠다.
병원에서 진료 후 한 달 후에 만나자며
약을 한 달 치나 처방 받았다.
약을 너무 오래 먹고 있기에 그도 걱정이다.
오늘은 차를 주차 시켜주는 병원의 주차요원에게
선물을 가져다 줬다.
남편이 아프니 그동안 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대신 시켜준 고마운 주차요원이다.
내가 만든 수세미와 내 책을 선물했다.
진료는 마치고 나오니 주차요원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책이 술술 그냥 넘기기 아주 좋아요. 그림도 글도
너무 편안하고 감동입니다. 저도 교직에 있다가
퇴임을 한 후 이 주차 일을 합니다. 반갑습니다,”
제 2의 인생에 도전하는 그에게 응원을 보낸다.
오늘은 을사년 7월의 첫 목요일입니다.
더위가 만만하지 않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더워서인지 산책로가 비었다.
까치 한 마리가 함께 걷다.
깡총깡총 뛰면서 걷는데
나보다 빠르다
.까치가 산책길에 친구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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