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도 추석 연휴를 보냈다. 문이 굳게 닫힌 도서관 앞을 어제는 서성였다. 5 일간의 휴점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휴가 중엔 집에 있는 책을 읽었다. 스무 번도 더 본 를 읽었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쓴 글을 모아서출판한 책이다. 1970년대의 생소한 풍경을 만나기도 하는 책이기에 더 재미났다. 추석휴가 내내 책을 두 번이나 읽었다. 비가 엄청나게 오는데도 도서관엘 갔다. 책을 만나기 위해서는 폭우가 나를 막을 수 없다. 행복한 마음에 빌려온 책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