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폭우가 쉼 없이 쏟아져 내리다.거리를 바다로 만들 작정인가 보다. 찬바람이 비 사이사이에서 거리를 훑다.가을에 내리는 비는 겨울을 재촉하는 손짓이다. 비를 맞고 있는 새들에게 위로의 말을 하다.새들은 내 위로를 듣는 둥 마는 둥 한다.관심을 가져도 안 가져도 늘 신경이 쓰이는 새들이다. 무엇이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데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적당한 것 인지를 늘 모른다. ● 2025년 10월의 셋째 목요일에~~ 봄부터 여름 내내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친구들은 머리에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운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머그컵 가득하게꾹꾹 채워 마신다.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나를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다. “할머니가 이빨 부서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