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2

우리마당의 꽃과 영국의 꽃

내 눈에 처음 뜨이다 밤 산책 중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아들네 동네에서 본 꽃이 맞는 것 같다. 이 더위에 홀로 우뚝 피어 오른 꽃이 기특하다.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서 핀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비늘줄기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 영국의 아들네 동네는 해변가라서인지여름에도 낮의 온도가 최고 2..

손자의 도시락.

손자가 어린이 집에서 체험학습 나갈 때면 딸이 아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든다 주먹밥을 아주 야무지게 만들어 아들이 먹기 편하게 자동차 모양의 포크도 넣었다. 거의 다 먹고 온다고 한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소풍을 갈 때면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을 만들곤 했다. 예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예쁜 김밥만 도시락에 넣다보니 김밥을 여러 줄 만들었기에 우리 식구들이 김밥을 하루종일 먹어야했다. ㅋㅋ 손자의 도시락을 보니 딸이 신경 썼음이 느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