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 해오름의 색이 점점 무채색으로 변하다. 동강은 아무 말 없이 해오름을 응원하다. 물빛이 허허로워 보이다 다 보는 이의 마음이려니 !!! ㅠ까마귀가 홀로 앉았네 일찍도 일어났는데 청둥오리들이 눈길도 안 주네 다 홀로가는 삶이려니 ! 이른아침부터 자맥질이다. 나란히 붙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좋다. 가을은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외롬도 함께 머리에 이고 달려오는 가을. 약간은 외로운 척 해주는 것도 가을에 대한 배려다. (영월 동강에서 지인이 사진을 보내오다. )